태화루사거리 성진빌딩
3일 선거대책위 발대식도

▲ 1일 민중당 김창현 울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김창현 시장후보와 김종훈 국회의원(민중당 상임대표),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필승을 다짐하며 만세 삼창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민중당 김창현 울산시장 예비후보가 1일 울산 중구 태화루사거리 성진빌딩 5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행보에 나섰다.

개소식에는 민중당 김종훈 국회의원을 비롯한 민중당 지방선거 후보자와 윤한섭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장을 비롯한 지역 노동단체 관계자,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예비후보는 개소식에서 ‘노동자 집권 울산’ 비전을 선포한 뒤 “유럽의 복지국가들처럼 잘 사는 울산, 노동자가 당당하고 생산현장에 활력이 넘치도록 만들면서 노동3권이 제대로 보장되는 울산, 노조하기 좋은 울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조가입률 50% 달성과 △노동자 자치조직과 시민자치조직의 직접정치 구현 △비정규직 없는 울산 △친환경 생태 △안전이 보장되는 첨단 제조업 스마트 도시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 △버스공영제 실시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자주통일 시대, 직접정치 시대를 가로막는 적폐세력에게도 대규모 정리해고를 묵인하는 정당에게도 울산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구조조정 칼바람 앞에는 오직 재벌 편과 노동자 편만 남을 뿐이다. 진짜 노동자편 김창현과 노동자 집권 울산시를 만들어가자”고 호소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 선거대책위는 김종훈 민중당 상임대표와 윤한섭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장을 위원장으로 대책위를 꾸려 오는 3일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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