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
조용필 50주년 기념 영상
‘50&50인’에 메시지 남겨
안성기·유재석등도 참여

▲ 방탄소년단은 2일 오전 조용필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에 공개된 조용필 50주년 기념 축하 영상 ‘50&50인’에서 존경심을 표했다.

방탄소년단이 “조용필 선배님께서 앞으로 어떻게 음악을 하면 될지 후배들에게 몸소 보여주셨다”며 존경심을 표했다.

방탄소년단은 2일 오전 조용필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에 공개된 조용필 50주년 기념 축하 영상 ‘50& 50인’에서 이같이 말했다.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은 조용필은 5월12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을 시작으로 5월19일 대구 월드컵경기장, 6월2일 광주 월드컵경기장, 6월9일 의정부 종합운동장 등지에서 ‘땡스 투 유’ 투어를 펼친다.

제이홉은 “50년 동안 오직 음악 한길만 걸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저희에게 좋은 선례를 남겨주셨다”고 말했고, 지민도 “앞으로도 좋은 노래를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RM과 슈가도 “50년간 자기관리를 해오시고 음악만 생각해오셨기에 50주년이 더욱 뜻깊은 것 같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정국은 조용필이 지난 2013년 발표한 19집 ‘헬로’(Hello) 수록곡 ‘바운스’(Bounce)를 따라부른 뒤 “기회가 된다면 조용필 선배님과 같이 불러보고 싶다”고 말했다.

뷔는 ‘기도하는~’ 이라는 강렬한 첫머리 노래 ‘비련’을 가장 좋아한다고 꼽으며 “멜로디와 가사 하나하나가 시를 읊는 것처럼 서정적이다”라고 극찬했다.

방탄소년단이 참여한 이 영상은 조용필의 데뷔 50주년을 기념해 가수, 배우, 방송인, 스포츠 스타 등 유명인들의 축하 메시지를 릴레이로 공개하는 프로젝트다.

앞서 배우 안성기와 유희열, 이서진, 빅뱅 태양, 방송인 유재석의 영상이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 초청받아 방미한 기간 미국 NBC 인기토크쇼 ‘엘렌 드제너러스 쇼’에도 출연한다.

멤버들은 이 자리에서 오는 18일 발표할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를 소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엘렌쇼는 미국에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등 유명 인사를 게스트로 초청한 NBC 간판 프로그램 중 하나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1월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 초청받아 방미한 기간 이 쇼에 출연해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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