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부산 유치에 성공한 대한탁구협회(회장 조양호)가 오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 남북 단일팀 구성 참여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나섰다.

탁구협회는 집행부와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이 열리는 스웨덴 할름스타드로 대거 이동한 가운데 대회 기간 스웨덴 현지에서 경기력향상위원회 회의를 열어 아시안게임 남북 단일팀 문제를 협의하기로 했다.

경기력향상위 회의에서는 남북 단일팀 구성 때 선수들의 피해를 최소화기 위한 아시안게임 출전 엔트리 확대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아시안게임에는 남녀 단식과 남녀 단체전,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 금메달이 걸려 있다. 단식은 국가별로 남녀 각 2명이 출전하고, 혼합복식은 2개 조가 참가한다. 단체전 출전 엔트리는 5명이다.

탁구협회는 단일팀이 되더라도 출전 엔트리가 늘어나면 선수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경기력까지 향상되는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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