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예회관 문화행사 다양

4일 ‘음악친구 시향이’ 시작

시립예술단 공연 잇따라 열려

뮤지컬 ‘명성황후’ 11~13일

라틴아메리카 현대미술전도

▲ 울산문화예술회관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실내외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은 울산시립무용단의 ‘동물의 사육제’ 공연 모습.

울산문화예술회관(관장 진부호)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화사한 봄날 가족과 함께 유익한 문화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시립예술단 공연과 인기뮤지컬, 대형 전시행사 개최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울산시립교향악단의 특별공연 ‘음악친구 시향이’는 4일 오전 10시30분 울산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시립무용단은 생상스의 경쾌한 클래식 음악을 어린이 무용극으로 표현한 ‘동물의 사육제’를 17~19일 오전 11시 울산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 풍선이벤트, 포토존, 악기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시립합창단은 인기가수 BMK가 특별출연하는 ‘Jazz in Ulsan 2018’을 24일 오후 8시 울산문예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시립예술단의 공연을 야외에서도 즐길 수 있다.

시립합창단은 11일 오후 6시30분 태화강대공원 느티마당에서 ‘태화강 봄꽃축제 축하공연’을 펼친다. 바리톤 김동규와 국악계 디바 오정해가 특별출연한다.

시립교향악단은 18일 오후 8시 울산대공원 남문특설무대에서 ‘장미축제 축하공연’으로 시민들과 만난다.

시립무용단의 ‘간절곶 등대콘서트’는 26일 오후 2시, 간절곶 등대 잔디마당에서 열린다.

울산문예회관에서는 명성황후의 삶을 그린 뮤지컬 ‘명성황후’도 감상할 수 있다. 11~13일 울산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질 ‘명성황후’는 국내 창작뮤지컬 최초로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에서 공연했으며 지난 20년간 1300회에 걸쳐 누적 관람객 180만 명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작품이다.

가정의 달 기념 특별전시회는 ‘라틴아메리카 현대미술’을 제목으로 17일 개막해 6월3일까지 울산문예회관 1전시장에서 이어진다.

전시장에는 ‘라틴아메리카 현대미술의 오늘’이라는 주제 아래 중남미 10개국 27명 작가들의 75점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해외 미술계로부터 위상과 성과를 보여 온 라틴아메리카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초청, 울산 전시예술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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