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2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일 공시했다.

이 같은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로는 흑자전환이며, 지난해 2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조9089억원으로 46.30%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603억원으로 96.28%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한 사업부문별 기여도를 따져봤을 때 전자재료사업부문보다 전지사업부문의 기여도가 더 높았다.

삼성SDI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특히 전지사업부문에서 소형전지는 전동공구용 원형 전지 매출 증가와 폴리머전지 주요고객 신제품 출시 효과 등으로 전 분기보다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대형 전지는 유럽 전기차 공급 지속과 에너지저장장치(ESS) 판매 증가로 매출 성장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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