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삼영씨의 ‘해바라기’
울산빛담사진동우회(회장 최삼영)가 7일부터 13일까지 울산중구문화의전당 1층 별빛마루 전시장에서 사진전을 마련한다.

제5회 회원전인 이번 전시는 ‘빛을 담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빛은 예술적 영감의 출발점이자 귀결점이다. 인간의 시각 정보는 아름다움을 판단하는데 가장 근본적이고, 중요한 요소였기에 일찍이 위대한 예술가들은 빛의 중요성을 인식해 왔으며, 이를 효과적으로 작품에 도입해 시대를 아우르는 위대한 작품들을 창조해 왔다. 빛담사진동우회 회원들은 이같은 명제를 두고 사진가의 감수성과 생각들을 네모난 프레임에 진솔하게 담아냈으며,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은 평범하고 일상적인 소재들이 주를 이루지만 저마다 내뿜는 명암과 미묘한 색채들의 차이에서 작가 개인의 개성과 카메라의 메커니즘을 들여다볼 수 있다. 참여회원은 강지훈, 김정기, 김종현, 김향민, 김현동, 김현실, 나상희, 나정숙, 박정열, 박진률, 변수정, 신재수, 안채영, 염병근, 우병철, 이지훈, 장세영, 최삼영, 최수진, 한대환, 황원락, 황정현씨 등 모두 22명이다. 개막식은 9일 오후 7시.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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