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DB]

[경상일보=연합뉴스 ]  지난 5일 오후 11시 59분께 경북 김천구미역에서 부산 방면으로 4㎞가량 떨어진 조섬1터널 인근 선로에서 A(80·여)씨가 부산으로 향하던 KTX 열차에 치여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구급대 등은 사고 직후 선로를 통제한 뒤 A씨 시신과 소지품을 수습했다.

    또 이 사고로 열차 운행이 15분가량 지연됐으나 사고수습 후 정상운행에 들어갔다.

    경찰이 역 안 CC(폐쇄회로)TV를 확인한 결과 A씨는 이날 오후 7시 30분께 김천구미역에 하차한 뒤 한동안 열차 플랫폼을 배회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플랫폼에서 선로로 진입한 뒤 사고지점까지 걸어가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타살 혐의가 없는 만큼 시신을 유족에게 인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