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는 마당놀이 '뺑파 게이트' 공연에 대해 "대사가 조금만 틀려도 올 스톱이다. 대사가 딱 맞아야 된다"고 말했다. 

6일 방송된 YTN 사이언스 '황금나침반'에서 심형래는 '마당놀이는 처음인 걸로 알고 있는데요?'라는 질문에 "처음이죠"라고 답했다. 

이어 심형래는 "탤런트 연기파 분들하고 하니까 사실 개그는 현장성이잖아요. 그래서 관객들하고 애드립도 하고 그러는데 지금은 짜여진 대사로만 하려니까 어려워요"라고 말했다.

또 윤문식은 "마당놀이 '뺑파 게이트'는 요즘 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퓨전화 된 한식이 있듯이, 여기 나오는 음악들은 현대적으로 작곡을 했어요"라고 전했다.

마당극 '뺑파 게이트'는 초호화 와이드 무대, 상상 그 이상의 방식으로 전개되는 빛과 소리의 앙상블, 폭소만발 코미디와 함께 6인조 LIVE 밴드와 가요, 안무를 활용한 뮤지컬을 방불케 하는 현대판 新 마당놀이로 기존의 마당놀이와는 색다른 장르의 마당놀이이다. 

극 중 '인당수 사건'으로 심봉사가 받은 거액의 보상금을 노리는 황봉사와 뺑파가 등장하는 가운데 심형래, 김성환이 황봉사 역을 맡았고 안문숙, 개그우먼 정은숙이 뺑파 역을 맡았다. 탤런트 최주봉, 김진태는 심봉사 역을 맡았고 윤문식이 심봉사의 아들 말뚝이 역을 맡았다.

2018 新국민 마당놀이 '뺑파 게이트'는 오는 13일까지 장충체육관에서 펼쳐진다.   디지털 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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