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달동행정복지센터는 관내 24시간 셀프빨래방과 협약을 체결해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이나 중증장애인을 위해 무료 이용 쿠폰을 지급하고 있다. 또 입시학원은 저소득층 학생들이 배움을 포기하지 않도록 학원비 감면을 지원한다. 노인 및 아동을 위한 무료 급식 식당을 발굴하고 저소득층 끼니 해결을 위한 행복나눔냉장고도 설치해 기부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센터와 협약을 맺은 현대백화점 울산점과 이성호 과자점, 윤연당, 한우촌 등 지역 11개 업체는 주 1~2회 김치나 과일, 식자재, 밑반찬, 빵 등을 정기적으로 행복나눔냉장고에 기부하고 있다.
신정지구대의 복각사각지대 발굴, 남부소방서 의용소방대의 화재취약계층 화재 감지기 및 소화기 무료 보급, 달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나눔천사기금 지원 등 공공 영역에서의 지원도 잇따르고 있다. 달동행정복지센터는 도움이 필요한 132가구에 대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심층 관리가 필요한 126가구에 대해선 사례관리를 진행하는 등 촘촘한 복지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이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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