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에서 기초생활수급자가 943가구, 1260명으로 가장 많은 달동에서 민간 지원 효과가 톡톡히 나타나고 있다.

이같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달동행정복지센터는 관내 24시간 셀프빨래방과 협약을 체결해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이나 중증장애인을 위해 무료 이용 쿠폰을 지급하고 있다. 또 입시학원은 저소득층 학생들이 배움을 포기하지 않도록 학원비 감면을 지원한다. 노인 및 아동을 위한 무료 급식 식당을 발굴하고 저소득층 끼니 해결을 위한 행복나눔냉장고도 설치해 기부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센터와 협약을 맺은 현대백화점 울산점과 이성호 과자점, 윤연당, 한우촌 등 지역 11개 업체는 주 1~2회 김치나 과일, 식자재, 밑반찬, 빵 등을 정기적으로 행복나눔냉장고에 기부하고 있다.

신정지구대의 복각사각지대 발굴, 남부소방서 의용소방대의 화재취약계층 화재 감지기 및 소화기 무료 보급, 달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나눔천사기금 지원 등 공공 영역에서의 지원도 잇따르고 있다. 달동행정복지센터는 도움이 필요한 132가구에 대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심층 관리가 필요한 126가구에 대해선 사례관리를 진행하는 등 촘촘한 복지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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