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산단조성사업은 2015년 국토교통부의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4차산업혁명시대 지역산업 육성과 신산업용지 수요에 대비, 혁신성장을 위한 선진형 산업단지 공급이라는 울산시의 계획을 국토부가 받아들인 것이다. 사업계획단계에서부터 국토부 및 LH와 협의해 중구 장현지구 29만8020여㎡에 보상비와 공사비 등 총 1167억원(공사 515억, 보상 600억, 기타 52억)의 사업비를 투입, 산업용지에는 자동차산업 연계형 첨단업종과 그린카 에너지 관련 디자인 개발 연구시설 등이 입주할 예정이며, 지원시설용지에는 전기통신, 컴퓨터시스템, 회계·세무, 법무, 컨설팅, 은행 등이 들어선다. 연구개발 역량 강화, 창조인력 육성·유입, 정주환경 조성 등의 효과와 더불어 생산유발 8357억원, 취업유발 7437명, 산업단지 운영에 따른 고용창출 1000여명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또 울산내 5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산단이 없는 중구에 유치된 최초의 산단으로,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상당한 의미를 담고 있다. 울산 중구는 지역 최초의 산단조성을 위해 개발제한구역 해제,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수립 등 행정 절차를 올해 중 마무리하고 2020년 착공을 꿈꾸고 있다. 창의적 인재가 선호하는 도심에 최상의 기업환경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춘 직주근접형 산업단지로서 일자리 창출 및 지식·첨단산업의 투자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혁신도시와 연접, 연구기관 및 자동차산업 연계성이 용이해 사업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 만큼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