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구·군 110여곳서 기념행사

▲ 어버이날인 8일 울산시 중구 동천체육관에서 ‘제46회 어버이날 기념식 및 어르신문화축제’가 열린 가운데 김기현 울산시장이 효행자들에게 정부 표창과 울산시장 표창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창균기자 photo@ksilbo.co.kr
제46회 어버이 날을 맞아 울산 곳곳에서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렸다.

울산시는 8일 3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구 동천체육관에서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한사랑 실버합창단의 식전공연과 포상 수여, 기념사 낭독이 이어졌고, 어르신 문화축제가 펼쳐졌다. 정부 포상 1명, 울산시장 표창 16명 등 모두 17명이 효행자 상을 받았다.

중구 김태희(19)씨는 아픈 어머니를 극진히 병간호하고 조부모에게 효를 실천하는 등 도덕적 귀감이 되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최윤분(63)씨는 98세인 시어머니를 40년간 봉양하는 등 주위의 귀감이 돼 울산시장 표창인 효행자상을 수상했다.

‘효를 하면 모두가 행복합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2부 어르신 문화축제에서는 초청 가수 김영아와 수근, 효녀 가수 현숙 등이 무대에 올라 흥겨운 공연을 선보였다. 자원봉사자들은 참석한 모든 어르신에게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며 어버이날을 기념했다.

5개 구·군도 어버이날을 전후로 모두 110여곳에서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남구는 이날 문수실버노인복지관·선암호수노인복지관·도산노인복지관에서, 동구는 동구노인복지관·방어진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어버이날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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