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등 랭킹 50위권 총출동
안병훈·강성훈·김민휘 출전

▲ 김시우(23·사진)가 1년 전 짜릿한 역전 우승의 기억이 살아있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김시우(23·사진)가 1년 전 짜릿한 역전 우승의 기억이 살아있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김시우는 오는 1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7189야드)에서 열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달러)에 디펜딩 챔피언으로 출전한다.

지난해 대회는 김시우를 단숨에 세계 남자골프 신성으로 떠오르게 한 대회였다. 마지막 라운드 역전 우승으로 역대 이 대회 최연소 챔피언의 영예를 안았고 타이거 우즈(미국)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조던 스피스(미국)에 이어 22세 이전에 PGA 투어 두 번의 우승을 차지한 네 번째 선수가 됐다.

첫 타이틀 방어를 위해 김시우는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 한다.

PGA 투어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늘 정상급 선수들이 자리를 빛내지만 이번 대회는 그야말로 별들의 전쟁이다.

세계랭킹 50위내 선수들이 한 명도 빠짐없이 출전해 우승을 다툰다.

뭐니뭐니해도 화제의 중심은 골프황제 우즈의 귀환이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는 우즈와 필 미컬슨(미국)이 4년 만에 한 조에서 경기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들 외에 아직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이 없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조던 스피스,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로 이뤄진 또 다른 ‘슈퍼스타’ 조도 예고됐다.

한국 선수 가운데에는 안병훈과 강성훈, 김민휘가 출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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