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 둥우리 사업 전격 지원

착공전 사업부지 주차장 운영

▲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은 9일 울산대학교 이규백 교수에게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장 위촉장을 전달했다.
울산 남구청이 삼호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한 현장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센터장을 위촉했다.

남구청은 9일 삼호 도시재생 뉴딜사업(삼호 둥우리, 사람과 철새를 품다)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업구역 내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울산대학교 건축학부 이규백 교수를 센터장으로 위촉했다.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는 주민과 행정기관간 소통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역량 강화, 주민참여사업 발굴 및 뉴딜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각종 지원업무를 담당한다.

오는 2020년 5월8일까지 2년 임기로 센터장을 맡은 이규백 교수는 현재 울산시 남구 경관디자인 위원, 울산시 건축위원, 대구시 도시디자인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울산 중·동·북구에서도 건축 및 경관디자인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고, 도시재생과 관련한 학식과 실무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꼽힌다.

남구청은 이 교수가 향후 남구 도시재생사업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구청은 이와 함께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하나인 기능복합형 공영주차장 공사를 시작하기 전까지 주민들의 주차편의를 위해 해당 사업 부지에 40면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운영하기로 했다. 기능복합형 공영주차장은 949㎡ 부지에 1층 청년창업공간, 2~5층 100면 안팎의 공영주차장 건물로 들어설 예정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국비가 교부되는 올해 연말에 기능복합형 공영주차장 공사를 추진할 수 있어 그 전에 주민편의를 위해 임시주차장을 조성한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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