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봄꽃대향연 13일까지

꽃과 어우러지는 패션쇼와

빅마마의 건강요리비법 소개

십리대숲 달빛투어도 마련

▲ 2018 태화강봄꽃대향연이 10일부터 나흘간 태화강대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10일 태화강대공원을 찾은 관광객들이 화원에서 봄꽃들을 관람하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10~13일 태화강대공원에서 열리는 2018 태화강봄꽃대향연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울산시민과 관광객을 맞고있다. 10여종 5000만 송이의 들꽃관람과 함께 어떤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는지, 축제현장 속으로 들어가본다.

12일 오후 7시 태화강대공원 느티마당에서는 ‘태화강 봄꽃 패션쇼’가 열린다.

1막에서는 ‘대숲에 학 날다’라는 주제로 태화강과 울산의 자연을 테마로 한 한복 패션쇼를 선보인다. 청춘의 깃발처럼 나부끼는 울창한 대나무로 이루어진 숲을 한복으로 연출하고 태화강에서 살고 있는 다양한 동·식물들을 오브제로 연출하여 생동감 있는 울산의 자연 생태를 표현한다.

2막은 오늘의 울산을 살아가는 우리 이웃의 이야기 ‘5월의 가족 패션쇼’를 시민 모델의 참여를 통하여 진행한다. 피날레를 장식할 3막은 울산의 희망찬 미래를 그리는 ‘더 라이징 시티 울산’을 주제로 글로벌 시티 울산, 역동적인 젊은 도시 울산을 표현한다.

이와함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울산의 힘찬 기상과 글로벌 울산의 다양한 외국인 근로자의 현장 작업복 패션쇼, 울산의 미래를 선도할 청년들의 다양한 모습들을 울산의 청년들과 외국인 모델, 전문모델 등이 참여하여 보여준다.

12~13일 이틀간 오후 7시30분에는 ‘십리대숲 은하수길 달빛투어’도 운영된다.

태화강대공원 십리대숲은 밤이 되면 알록달록한 조명이 켜지면서 마치 별빛이 내리는 것 같은 은하수길이 된다.

그 길을 시민들이 함께 걸으며 봄밤의 정취도 즐기면서 미니콘서트와 꽃차시음까지 가능하다. 투어에는 생태해설사가 동행해 우리가 몰랐던 도심 속 생태환경 지식과 대숲의 매력을 자세하게 알려준다.

13일 오후 2시 느티마당 메인무대에서 ‘빅마마’ 이혜정과 함께하는 ‘쿠킹 토크쇼’도 열린다. 13일 오후 2시 느티마당 메인무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태화강을 대표하는 대나무, 죽순을 이용한 건강 레시피를 소개하고 울산 시민 참가단과 함께 요리 시연도 해보는 시간을 가진다. 재치 있는 입담으로 ‘빅마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이혜정은 이날 행사장에서 태화강의 죽순과 봄꽃으로 새롭고 손쉬운 요리비법을 소개한다.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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