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창훈(24·사진)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부리그) 디종에서 활약하는 권창훈(24·사진)이 시즌 11호골을 터뜨렸고, 트루아의 공격수 석현준(27)은 선발로 70분을 소화했다.

권창훈은 13일(한국시간) 프랑스 릴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릴과의 2017-2018 리그앙 3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해 전반 1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권창훈은 지난 7일 갱강전에서 1골 1도움으로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득점으로 시즌 11호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소속팀 디종은 전반에만 두 골을 허용하며 릴에 1대2로 역전패했다.

디종은 시즌 12승 9무 16패(승점 45)로 13위에 자리했다.

권창훈은 3-5-2 전형에서 훌리오 타바레스와 투톱으로 선발 출격했다.

물오른 공격력을 뽐내는 권창훈의 활약은 경기 초반에 빛을 발했다.

권창훈은 전반 상대 골키퍼가 골킥하는 과정에서 태클로 공을 낚아챈 뒤 빈 골문을 향해 슛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행운이 따라준 선제골이었다.

또 같은 리그앙의 투루아에서 뛰는 석현준도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표팀 명단 발표를 하루 앞두고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했어도 선발로 7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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