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풍수해와 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체계 가동을 시작했다.

시는 지난 11일 시청 본관 회의실에서 구·군, 시교육청, 육군 제7765부대,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등 16개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여름철 자연재난대비 재난관리책임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여름철 태풍 및 집중호우 발생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기관별 임무, 인력·장비 지원 등에 대한 세부사항을 사전 협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여름철 기상 전망, 울산시의 재난관리분야 중점사업,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계획 수립 추진사항 설명에 이어 재난관리책임기관 협조사항 등이 집중 논의됐다.

정진택 시민안전실장은 “구·군 및 유관기관 등과 협업해 지속적으로 자연재난에 대한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단계별 재난관리 능력을 높여나갈 것”이라며 “여름철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7년 여름철 자연재난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특별보조금 5억원을 확보, 다양한 재해예방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최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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