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간절곶 인근 해상에서 부선을 끌고 가던 예인선에서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울산해양경찰서(서장 배진환)는 13일 오전 간절곶 동쪽 24㎞ 해상에서 항해 중이던 예인선이 선체 파공으로 일부 기름이 유출됐다고 밝혔다.

해경은 해경구조대와 방제정 및 경비함 3척을 사고현장에 급파했고, 현장에 도착한 해경구조대는 파공부위(0.5㎝×2㎝)를 확인, 수중본드와 수중시멘트를 이용 봉쇄해 기름유출을 차단했다.

또한 유출된 소량의 기름은 경비함정과 방제정의 스크류 암차를 이용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서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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