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에서만 뛰었던 ‘원클럽맨’ 박구영(34·사진)이 은퇴하고 구단 스카우트로 변신한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에서만 뛰었던 ‘원클럽맨’ 박구영(34·사진)이 은퇴하고 구단 스카우트로 변신한다.

현대모비스는 14일 “박구영이 11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구단 스카우트로 전향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박구영은 지난 2007년 현대모비스에 입단해 한 팀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이다. 선수생활동안 정규리그 우승 4회, 3연속 플레이오프 챔피언에 오르는데 공헌했다.

기존 코칭스태프를 전력분석관으로 활용하던 현대모비스는 박구영이 구단 스카우트로 변신하게 되면서 전문적인 스카우트를 선임해 코칭스태프의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박구영은 시즌이 시작하면 D리그 코치로 후배 육성에도 도움을 줄 예정이다.

박구영은 “치열하게 달려왔던만큼 아쉬운 것도 많다. 하지만 또다른 방식으로 구단과 팀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구영의 은퇴식은 2018~2019 시즌 홈 개막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정세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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