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을 빚어낸 여섯 도읍지 이야기

중국을 빚어낸 여섯 도읍지 이야기
이유진 지음
메디치미디어
524쪽/ 1만8000원

천년 고도 시안에서 시작해, <삼국지연의> 낙양으로 잘 알려진 뤄양, 송나라의 카이펑, 소동파의 고장 항저우, 근현대사 비극을 간직한 난징에서 베이징까지, 이 한 권에 중국 3천 년 역사 전체를 품었다. 저자는 멀리 실크로드를 포함해, 층층이 역사가 숨어 있는 도시들을 수시로 드나들면서, 직접 촬영한 사진으로 책에 정취를 더했다.

이 책은 ‘오늘날 우리 시선’으로 읽기를 놓치지 않는다.

중국역사의 대중화에 힘써온 인문학자인 저자는 저술, 번역, 강연 외에 방송에서 신화를 풀어주는 코너를 맡았던 능숙한 이야기꾼으로서의 역량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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