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옥희 “스승의날 기념해 교육재량휴일로 지정 추진”
오세곤 “선거법 위반의혹 해소…심기일전 경선 최선”
안수일 “종하체육관 신정행복 복지센터로 건립 구상”

15일 울산시의회와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는 교육감, 기초단체장, 시의원 예비후보간 정책공약 및 정견발표 등이 잇따랐다.
 

▲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예비후보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노 예비후보는 “스승의날을 기념해 교육재량휴일을 지정해 울산교육가족 모두가 울산 교육의 비전과 가치를 공감하는 기회로 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노 예비후보는 “5월15일 스승의 날이나 법정휴일인 5월1일 근로자의 날 중 선호조사를 거쳐 결정하겠다”며 “법정기념일 스승의 날을 ‘교육의 날’로 전환하도록 중앙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외에도 공문 없는 학교 시범운영, 학교 행정실무사 추가 배치, 학교 내 업무표준화작업 시행, 교육할 수 있는 권리 보장을 위한 제도 정비, 성과급제도 폐지와 교원평가 폐지 건의 등을 제시했다
 

▲ 오세곤 민주당 울주군수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오세곤 울주군수 예비후보

오 예비후보는 “지난달 30일 민주당 울산시당 윤리위원회가 (저를) 당원자격정지 1개월이라는 징계처분을 내렸다. (저의) 선거사무소에서 발송한 문자내용을 문제삼아 시당에 이의가 제기됐고, 시당은 성급하게 당내 경선일정을 중지하고 윤리위원회 회의를 열어 징계를 의결했다. 이 내용에 대해 선관위로부터 공직선거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유야 어떠했든 당내 잡음이 일어난데 대해 진심으로 송구하다. 이번 일을 심기일전의 계기로 삼겠다. 당내 경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중앙당 윤리심판원은 지난 14일 제61차 회의를 열어 오 예비후보의 재심 신청의 건을 심의해 ‘당원자격정지 1개월 징계’ 취소 처분을 내렸다.
 

▲ 안수일 한국당 시의원 예비후보(가운데)

◇자유한국당 안수일 시의원 예비후보

안 예비후보는 공약발표 회견을 갖고 노후된 종하체육관을 신정행복 복지센터로 건립하겠다는 구상안을 내놨다. 그는 “종하체육관이 건립된지 벌써 40년이 흘렀고, 그동안 종하체육관은 기증자의 뜻에 따라 잘 활용되어 왔다. 그러나 이제는 종하체육관의 용도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봐야 할 시기가 됐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종하체육관 자리에 들어서는 종합복지센터는 숲과 어우러지는 작은도서관, 접근성이 편리한 소규모 보건소는 물론 200대 이상의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차형석기자·김봉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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