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당 구청장들 출마선언

자유한국당 소속의 박성민 중구청장과 박천동 북구청장이 1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6·13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화해 선거판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 자유한국당 박성민 울산 중구청장 후보가 16일 울산시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박성민 중구청장 예비후보

박 청장은 이날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두 발로, 두 바퀴로 ‘슬로우 선거운동’을 펼칠 것이다. 네거티브 없는 깨끗한 선거를 치르겠다”며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박 예비후보는 “인구 30만 행복중구, 전국 1등 문화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중구민 모두가 하나가 되어 원대한 꿈을 펼쳐나갈 수 있는 대약진의 발판을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한다”며 선거기간동안 선거 운동방법에 대해 자전거를 타거나 두다리로 걸어서 중구의 주민들을 만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주민들과 서로의 가슴을 맞대고 흉금을 털어내고 대화를 나눈다면 진정성이 전해지고 함께 만들어가야 할 중구의 희망찬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게 될 것”이라며 “신혼부부나 사회초년생, 대학생, 장애인, 노인, 여성, 소상공인, 소외계층 등 사회 각 계층을 만나 심도있는 의견을 들을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철저하게 정책선거를 치러 당당하게 정면승부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 자유한국당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 후보가 16일 울산시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박천동 북구청장 예비후보

박 청장도 이날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으로 선거판에 뛰어들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북구의 중단없는 도약을 약속한다”며 출마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아이와 엄마를 위한 북구를 만들겠다. 아이와 엄마의 행복이 가정의 행복으로 가정의 행복이 도시 경쟁력으로 이어지게 하겠다. 주거환경도 업그레이드 하겠다. 한쪽으로 기울어진 북구가 아니라 동서남북이 골고루 살기좋은 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또 “남녀노소 모두가 양질의 일자리를 마음껏 누리도록 여건을 마련하겠다. 문화산업시대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청소년, 어르신, 여성들도 역량을 발휘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문화산업, 관광산업, 서비스산업의 획기적 발전방안을 마련하겠다. 앞으로 50년, 북구경제가 나아갈 길을 넓히면서 주민들도 그 과실을 누리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주민만 생각하고, 주민의 걸음에 발 맞추겠다. 주민들을 위해 항상 가슴을 열어두겠다”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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