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환경지원센터서 운영

▲ 16일 울산대학교 산학협동관에서 열린 울산시 생물다양성센터 현판식에서 위탁기관인 울산녹색환경지원센터 양성봉 대표와 울산시 성형수 환경녹지국장 등 참석인사들이 축하박수를 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생물다양성·생물자원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울산생물다양성센터’가 문을 열었다.

울산시는 16일 울산대학교 산학협동관 내 울산녹색환경지원센터에서 생물 다양성 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울산녹색환경지원센터가 2020년까지 맡아 운영한다.

생물다양성센터는 앞으로 울산의 생물자원 조사와 보전활동을 비롯해 생물 다양성 목록 구축, 멸종 위기종·생태 교란 생물 관리, 연구개발 및 인력 양성, 시민 교육·홍보, 생태 네트워크 구축·복원 등의 과제를 수행한다.

생물다양성이란 유전자, 생물종, 생태계의 세 단계 다양성을 종합한 개념이다. 세계적으로도 생물다양성 보전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지난 1992년 브라질 리우 유엔환경개발회의를 통해 생물다양성협약이 채택됐다. 현재 194개국이 가입돼 있으며 람사조약, 세계유산조약, 워싱턴조약, 본조약, 나고야 의정서 등의 조약을 통해 생물의 다양성 보존을 추구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1994년 10월 생물 다양성 협약에 가입했다”며 “가입한 나라는 근거 법령과 생물 다양성 전략 등을 수립해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활동한다”고 밝혔다. 최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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