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 구성수 개인전

갤러리 아리오소서 열려

사진가 구성수의 개인전 ‘꽃의 초상’(Portraits of Flowers)이 울산시 중구 문화의거리 아리오소갤러리에서 17일 시작됐다. 전시는 오는 6월22일까지.

이번 전시는 갤러리 아리오소 개관 7주년 기념전이다.

구성수 작가는 2009년부터 다양한 꽃 작품을 담아 ‘포토제닉 드로잉’으로 대중들에게 선보여 왔다. 경일대와 홍익대대학원에서 사진학을 공부했고 로스앤젤레스와 파리 등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가졌다. 올해는 대구사진비엔날레에서 메인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의 포토제닉 드로잉은 단순한 꽃사진이 아니다. 살아있는 꽃들을 찰흙판에 눌러 음각을 만든 뒤 다시 석고를 부어 양각 부조를 만들고 이를 실제 꽃처럼 채색한 후 사진으로 촬영한다. 조각, 화화, 사진, 매체의 혼합과 복잡한 조형과정을 거쳐 완성된다.

작가와의 만남 행사는 6월1일 오후 2시 열린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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