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일보를 시작페이지로 ㆍ 즐겨찾기
전체기사 | 기사모아보기 | 독자투고 | 기사제보 | 알림 | 화촉 | 부고 | 모집 | 자유게시판
문화종합
[울산 청년 문화 열전]스튜디오가 영화관·파티장으로 …청년 문화 꽃피운다(19·끝)울산의 청년문화가 피어나는 곳들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5.17  22:06:08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카카오스토리 카카오톡
 
 
▲ 연습공간으로 활용되는 ‘예술 더하기 예술’.

스튜디오 공간 ‘JY프로덕션’
올부터 울산문화재단 사업 선정
우리동네 영화관 오늘 첫 상영회

인디밴드 공연장 ‘플러그인’
7월부터 ‘오픈 스테이지’ 시작
매주 일요일마다 열린무대 제공

마술사 작업공간 ‘예술 더하기 예술’
지역 예술가에 연습공간으로 개방
주민교육 프로그램·워크숍도 진행


흔히들 울산은 젊은이들이 놀 곳이 마땅히 없다고들 한다. 한 영화제목을 인용하자면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가 답이다. 본보는 지난해 8월부터 울산의 청년예술인들과 그들이 어떤 활동을 펼치고 있는지 지면을 통해 소개해왔다. ‘울산청년문화열전’의 마지막 편에서는 이들 청년예술인들을 중심으로 이전에 없었던 새로운 청년문화 공간을 소개하고,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울산의 청년문화를 꽃피워 온 그들의 못다한 이야기를 한번더 들어본다.

   
▲ 젊은 뮤지션들의 무대로 활용되는 ‘플러그인’.


◇청년 독립영화를 품다 ‘JY프로덕션’

울산대학교 앞 대학로에 위치한 JY프로덕션(대표 박지영)은 사진·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스튜디오 공간이다. 하지만 단순한 사무공간은 아니다.

박재영 대표는 젊은이들을 위한 놀이공간을 염두에 두고 지난해 5월 JY프로덕션의 문을 열었다. 사무실 한 켠에는 크지 않지만 무대가 마련돼 있어 비상시적으로 주제를 정해 젊은이들을 위한 이색파티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올해부터 울산문화재단의 청년공간콘텐츠 지원사업에 선정돼 독립 영화관으로 변모한다. 독립영화를 볼 수 있는 곳이 흔치 않은 울산에서 ‘우리동네 영화관’을 슬로건으로 다양성 영화를 상영하게 된다.

우리동네 영화관은 18일 처음으로 문을 열고 사랑을 주제로 한 영화 ‘2인3각’ ‘러브콤플렉스’ 등을 상영할 예정이다. 영화상영 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영화를 제작한 감독들을 초청해 감독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한다.

박재영 대표는 “울산의 대학로는 타 지역과 달리 별다른 특성이 없다는 것이 아쉬었다. 이에 대한 답답함과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무대를 만들었다”며 “지역청년들이 다양한 주제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JY프로덕션’의 파티라면 장면.


◇‘플러그인’에서 음악으로 소통하다

음악은 그 자체만으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준다. 또 음악을 하는 뮤지션들은 자신들의 무대를 대중들에게 보여주는 것이 가장 큰 즐거움이다. 하지만 지역에서 젊은 뮤지션들이 설 수 있는 무대는 그리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에 중구 문화의거리에 위치한 ‘플러그인’은 젊은 뮤지션들을 위한 자유로운 공간을 지향한다.

지난 2015년부터 운영중인 플러그인은 인디밴드 ‘룬디마틴’을 이끌고 있는 김민경 대표가 운영하는 공간이다. 무대가 필요한 인디밴드와 청년 뮤지션 등을 초청해 매달 1~2회 가량의 기획공연을 마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일반인들이 직접 창작곡을 만들 수 있는 ‘싱어송라이터 스터디’는 매주 월요일 플러그인에서 진행되며 음악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오는 7월부터는 울산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플러그인 오픈 스테이지’를 시작한다. 매주 일요일 열리는 오픈 스테이지는 1부와 2부로 나눠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무대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민경 대표는 “플러그인은 음악을 좋아하는 시민들과 뮤지션들이 자유롭게 왕래하고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과 예술가의 교류 공간

‘예술 더하기 예술’

문화의 거리에 위치한 예술 더하기 예술(대표 신현재)은 시민과 예술가들의 자유로운 교류 공간이다.

마임이스트이자 마술사인 신현재씨가 작업공간으로 운영을 시작했지만, 연습공간이 필요한 지역예술가 누구에게나 개방된 장소다. 신현재 대표는 향후 공동 운영진을 구성해 지역예술가들이 협업을 하고 자유롭게 공동작업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울산문화재단의 울청 아티스트 지원사업을 통해 예술가들을 위한 워크숍도 상시적으로 진행한다. 워크숍을 통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모여 연대감을 형성하고, 거리 퍼포먼스 등 시민들을 위한 협업 무대도 준비중이다.

신 대표는 자신의 주종목인 마임과 마술을 통해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워크숍도 마련할 계획이다.

신현재 대표는 “문화는 음악, 무용, 댄스, 마술 등 다양한 장르예술이 만날 때 더욱 큰 시너지를 발휘한다”며 “지역의 예술가들과 시민들이 함께 교류하고 소통하는 ‘문화사랑방’을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청년이 주축 되는, 울산만의 새로운 문화 만들어가겠다”

울산청년문화열전, 못다한 이야기들


△황동윤 축제기획자= 청년들이 주축이 되는, 청년들을 위한 페스티벌을 만들고 싶습니다. 문화예술이 삶의 일부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풀뿌리 운동을 펼쳐나가겠습니다.

△방성우 뮤지션= 울산의 청소년들이 전문적으로 음악을 배우고 싶어하지만 부모님의 반대와 경제적인 이유가 걸림돌이 되곤 합니다. 실용음악을 가르치는 입장에서 학생들의 문화활동을 위한 지원이 보다 다양해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홍지윤 축제기획자= 지역 문화계의 장그래는 바로 우리! 실수와 미숙한게 많지만 꿈과 열정이 있는게 청년입니다. 울산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가는 미생들이 뛰어난 완생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김혜린 발레 무용가= 울산도 광역시답게 무용 전용극장 혹은 발레 전용공연장이 하나쯤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 대학로에서 춤 전용극장을 보고 부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울산의 무용가들을 위한 소통의 장이자 풍성한 문화가 꽃피는 곳이 될 겁니다.

△DJ 로이(ROY)= 최근에 울산의 청년들이 모여 파티와 축제를 만드는 기획사팀을 만들고,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오픈 예정입니다. 이제 혼자가 아닌 팀원들과 함께 열정이 넘치는 울산의 청년문화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울산에서 눈여겨 봐야 할 젊은이들의 모임 ‘로이랑’의 활동을 기대해주세요.

△김이화 공간예술 작가= 지난해 울산에서 개인전을 마치고 이번 여름에는 세계 각지의 작가들, 독립큐레이터와 함께 새로운 프로젝트 전시를 기획중입니다. 울산이 문화의 불모지라는 오명을 벗고 새로운 문화가 가득찬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김영희 국악인= 우리 전통예술에 대한 학생들과 젊은이들의 관심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이에 지역의 뜻있는 청년 예술인들이 학교와 기관 등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연주회를 펼치며 전통예술 보급과 저변확대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인재발굴 및 후진양성에 힘쓸 것입니다.

△김지혜 단디만주 제작자= 울산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문화 작품들이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제 목표는 울산의 귀신고래를 모티브르 만든 캐릭터 ‘고단디’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드는 것입니다. 울산을 방문하면 꼭 찾아보고 싶은 제품과 공간을 만들겠습니다. 정리=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카카오스토리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로그인
- 의견쓰기는 로그인후에 가능하며,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1
마이크로닷 가족 잠적, 식당마저 팔았다
2
신민철 여친폭행, 말싸움 하던 중…
3
대전 교사 투신, 19층에서 상의 발견
4
김부선 증거, 그녀는 왜 침묵하고 있나?
5
오지헌 100평집, 못 사는 것처럼 나와 기분 나빴다?
6
김종민 결혼계획, 이제 날만 잡으면 되겠네!
7
태안화력 20대 사망 사고, 현장점검 하다 변 당해
8
홍진영 언니 3kg, 동생이 전한 뒷이야기
9
울산 ‘수소산업 메카’ 입지 굳힌다
10
‘트와이스 쯔위’ 12월의 기부천사로 선정
신문사소개고충처리인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울산광역시 남구 북부순환도로 17 | Tel 052-220-0515 | Fax 052-224-1030 | 사업자번호 610-81-07906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정환
등록번호 : 울산,아01105 | 발행인 : (주)경상일보 엄주호 | 편집인 : 엄주호 | 등록날짜 : 2018년 4월 23일
Copyright © 2011 경상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