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청은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의 주변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모노레일을 18일 정식 개통한다고 17일 밝혔다.

남구청은 앞서 지난달 준공식을 갖고 안정적 운행을 위해 지금까지 시범운행 기간을 가졌다.

장생포 모노레일은 고래박물관 앞 하부 승차장을 출발해 생태체험관, 고래바다여행선 선착장, 고래문화마을, 5D 입체영상관을 지나 다시 박물관으로 돌아오는 1.3㎞ 순환형으로 운행된다. 8인승 차량 5대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주말은 오후 10시까지)까지 하루 113회(주말 149회) 운행한다.

지난달 준공한 장생포 모노레일은 한국모노레일에서 공사비 89억원을, 남구청에서 토지보상비 등으로 9억원 등 총 사업비 98억원을 투입해 완공했다.

이용요금은 만 13세 이상 8000원, 초등학생 이하 6000원이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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