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주요 해수욕장이 6월말·7월초 개장을 앞두고 관광객들과 피서객들 맞이 준비에 분주하다.

17일 동구청과 울주군에 따르면 일산해수욕장은 6월29일부터 8월28일까지, 진하해수욕장은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개장 예정이다. 일산해수욕장에는 지난해 191만명, 진하해수욕장에는 59만명의 피서객과 관광객이 방문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는 일산해수욕장 친수공간 조성사업과 대왕암공원 경관개선 조성, 어린이테마파크 완공 등 피서객 유입에 호재가 될만한 관광 인프라가 속속 갖춰질 예정이어서 지난해보다 더 많은 피서객과 관광객이 방문할 가능성이 높다. 이를 위해 동구청은 올해 일산해수욕장 개장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동구청은 오는 31일까지 편의시설 정비·임차를 마무리하고 부기류·파라솔 대여 위탁사업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또 6월까지 백사장 매립쓰레기를 제거하는 등 정비에 적극 나선다.

울주군도 진하해수욕장 개장에 대비 5월말까지 유형별 물놀이시설 안전관리 실태를 전반적으로 점검하는 등 개장 준비에 한창이다.

진하해수욕장 역시 올해 해양레포츠센터가 건립돼 처음 문을 열면서 지난해보다 많은 관광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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