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초등학교가 학교 증축공사로 발생하는 분진과 미세먼지(본보 5월8일자 7면 보도)로부터 학생을 보호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모든 교실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한다고 17일 밝혔다.

울산초는 ‘미세먼지 ZERO 교실 만들기’ 사업을 통해 교실, 돌봄교실, 보건실 등 51개 모든 교실에 공기청정기 각 1대를 설치한다.

당초 학교는 공기청정기를 직접 구매해 학교 자체적으로 유지관리를 하려고 했지만 공기청정기의 필터 교체와 청소 등 관리 인력 부족과 유지보수에 소요되는 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차형태(2021년 4월까지) 운영을 선택했다.

이번 사업은 올해 1600만원, 2021년까지 4년간 모두 7000만원이 들어가는 중장기 사업으로 재원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중구청이 교육경비 보조금으로 올해 예산을 비롯해 2021년까지 4년간 6200만원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진행됐다. 김봉출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