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다의 로또'로 불리는 대형 밍크고래가 전북 군산 어청도 해역에서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19일 보령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20분께 군산 어청도 남서쪽 7㎞ 해상에서 밍크고래 한 마리가 그물에 있는 것을 선장 A(63)씨가 발견, 태안어업통신국에 신고했다. 해경은 금속탐지기로 밍크고래 몸속에 작살 등 금속물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A씨에게 고래유통증명서를 발급했다. 보령해경 제공

‘바다의 로또’로 불리는 대형 밍크고래가 전북 군산 어청도 해역에서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19일 보령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20분께 군산 어청도 남서쪽 7㎞ 해상에서 밍크고래 한 마리가 그물에 있는 것을 선장 A(63)씨가 발견, 태안어업통신국에 신고했다. 

해경은 금속탐지기로 밍크고래 몸속에 작살 등 금속물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A씨에게 고래유통증명서를 발급했다.

이 밍크고래는 몸길이 5.6m, 둘레 2.6m, 무게 1.4t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밍크고래는 이날 새벽 수협에서 5천190만원에 위판됐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죽은 고래를 발견하면 반드시 해경에 신고해 정해진 절차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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