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최저임금 개정에 반발

▲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국회가 최저임금 산입범위를 확대하려는데 반발해 20일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예비후보 사무소를 찾아 항의 농성에 돌입했다.
여야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통해 최저임금 산입범위를 개정하려는데 반발한 민주노총 울산본부가 20일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시장 예비후보 캠프를 찾아 항의 농성을 시작했다.

민주노총 울산본부는 이날 오후 6시 “국회는 최저임금 산입범위 논의를 중단하고 최저임금위원회로 넘겨야 한다”는 내용의 항의서한을 송 후보측에 전달하고 농성에 돌입했다. 울산 뿐 아니라 전국 동시다발 농성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특히 “노사 당사자가 배제된 채 국회의원 몇몇이 앉아 최저임금 산입범위를 일방 처리하려 한다”며 “최저임금 산입범위를 국회가 일방처리할 경우 집권여당의 6·13 지방선거 출마자 낙선운동을 포함한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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