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울산현대가 인천 원정에서 후반 막판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를 거뒀다.

울산은 20일 인천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KEB 하나은행 K리그1 14라운드 경기에서 1대1로 비겼다. 울산은 리그 10경기에서 무패행진을 달리며 월드컵 휴식기에 돌입했다.

두 팀은 초반부터 팽팽한 탐색전을 통해 기회를 노렸으나 좀처럼 슈팅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국 전반은 양 팀 득점없이 마무리됐다.

울산은 후반 들어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쳤다. 후반 16분 박용우 대신 이영재를 투입하며 먼저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 28분 아크 정면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오르샤가 멋지게 성공시키며 울산이 1대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인천의 반격도 만만치않았다.

울산은 후반 추가시간 임은수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통한의 동점골을 내줘야했고 1대1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