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車 세계수준 경쟁력 확보

6차 산업연구지원센터 건립도

▲ 자유한국당 김기현 시장 후보가 지난 18일 울산시의회에서 4차 정책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김기현 자유한국당 울산시장 예비후보는 지난 18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자동차와 조선해양, 석유화학 등 울산 주력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고, 앞으로 그동안 해왔던 기조 위에서 더 역점을 두겠다”면서 “지능형 미래자동차 중소기업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지능형 미래자동차 부품으로의 업종전환을 통해 주력산업의 지속성장을 도모하고 미래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것”이라며 “도시첨단산단은 국토부가 지정하고 LH에서 부지를 조성하며 민자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또 “동북아 오일허브 사업과 연계해 오일과 LNG를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항만으로 육성해 울산항이 세계적인 벙커링 허브항으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이 외에도 김 예비후보는 농촌·농업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6차 산업연구지원센터 건립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당장 내년부터 시비 200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의 센터건립에 착수하겠다. 농업과 농촌에 활력을 더하고 울산 농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김 예비후보는 “울산항의 대북물류지원 거점항 지정에 대비한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남북지방도시간 협력체계 구축, 문화·예술·체육분야 교류협력도 착실하게 준비하겠다”면서 “지역 중소기업의 구인난 완화를 위해 중소기업사관학교도 설치·운영하겠다”고 제시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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