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민주당 성인수 울산시당 위원장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선대본부장인 성인수 시당 위원장이 필승을 다짐하며 엄지를 들어보이고 있다. 김동수기자

울산지역 여야 정치권이 6·13 지방선거 후보 공천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각 정당들도 본격적으로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할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작업에 돌입한다. 여당과 제1야당의 시당위원장이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사실상 지방선거의 총 사령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다른 정당들은 당내 유력인사들을 선대위원장으로 꾸려 지방선거를 치를 준비를 하고 있다. 각 정당별 시당위원장 겸 선대위원장 인터뷰를 통해 지방선거 임하는 자세 등을 엿본다.

‘든든한 지방정부…’ 슬로건
각후보들 본선 경쟁력 갖춰
시민과 지방정권 교체 이뤄
자랑스러운 울산으로 만들것

-선거대책위원회가 구성되면 선대위원장직을 맡게된다. 요즘 선거판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그간 보수텃밭인 울산에서 ‘가보지 않은 길’을 가고 있다는 말이 나돈다. 그만큼 그 어느때보다 이번 지방선거에 거는 기대치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선거 필승전략이 있다면.

“6·13전국동시지방선거를 맞아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성장·변화·공정·평화의 나라’로 공약집 제목과 슬로건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 준비에 돌입했다. 문재인 정부의 목표인 ‘나라다운 나라’ 만들기를 ‘든든한 지방정부’로 완성하겠다는 의미다. 슬로건인 ‘성장·변화·공정·평화의 나라’는 4대 비전의 핵심 가치를 반영한 것이다. 경제 성장을 통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변화를 만들어 내고 중앙과 지역이 공정하게 골고루 발전하며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자는 의미다. 성공적인 남북정상회담과 ‘판문점 선언’에 이어 곧 있을 6·12 북미정상회담으로 한반도에 ‘평화의 봄’이 형성되고 있는 상황에서 완전한 비핵화와 종전선언, 북미수교 등 전 세계가 이목을 집중하고 있는 시점이다. 우리의 소중한 자산인 시장후보를 비롯한 국회의원 후보, 각 기초단체장 후보 , 광역 및 기초의회 후보들과 한 마음 한 뜻으로 지방정권교체에 나설 것이다. 광역시의원 비례대표를 선출하면서 11명의 후보로부터 슈퍼스타K 방식을 도입한 것도 새로운 민주당의 모습으로 기억해 주기 희망한다.”

-가장 경쟁력 있는 선거구를 꼽는다면, 또 그 이유는?

“우리 후보자들의 본선 경쟁력은 최강이다. 어느 지역이든 해볼만 하다 생각한다. 선거는 뚜껑을 열어봐야 하는 거라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각오다. 새로운 울산, 힘있는 시장후보, 집권여당의 강력한 후보, 송철호 시장후보가 지방 정권 교체의 선봉에 설 것으로 믿는다.”

-선거초반 ‘원팀’을 강조했다. 하지만 경선과정에서 단식투쟁, 탈당 등 진통을 겪기도 했다. 선거 결과 못지 않게 당내 화합 또한 중요한 과제로 여겨진다. 이에 대한 대책이 있다면.

“선거과정에 함께한 모든 후보들은 선당후사하는 마음으로 함께 해주실거라 믿는다. 더불어민주당을 사랑하는 그들의 애당심을 존경한다. 후보들도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진화하고 있다. ‘원팀’의 정신은 후보들 뿐 아니라 당원들과 민주당을 후원하는 시민들로부터 나오는 힘이기도 하다.”

-선거대책위원회 활동 어디에 포커스를 맞추나.

“더불어민주당 당원들이 급증하면서 민주당도 과거의 민주당이 아니다. 선대위 활동도 당원들과 시민들의 시대정신과 새로워진 요구사항을 반영하는 일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기본적으로 우리당 모든 후보들에게 골고루 지원할 생각이다. 지방정권 교체의 간절함으로 시민들과 함께 나아가겠다.”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를 위해 울산 현실에 따라 적재적소에 좋은 정책을 펴겠다. 활기찬 울산, 살맛나는 울산, 이사오고 싶은 울산, 울산시민임이 자랑스러운 울산을 만들 수 있도록 필승하겠다.”

-끝으로 가벼운 질문하나, ‘민주당은 000 해서 좋다’ 000에 들어갈 문구를 제시한다면.

“울산 시민들과 더불어 함께해서 좋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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