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 날씨에도 방문객 발길 이어져…이번 주말 장미군락 절정 이룰듯

▲ ‘러브 스토리 인 울산’을 주제로 한 장미축제가 울산대공원 남문 광장 및 장미원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19일 울산대공원 남문광장에서 수많은 관람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장미축제 축하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울산의 5월을 향기로운 장미로 가득 채우는 울산대공원 장미축제가 개막 첫주말 10만여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울산시와 SK울산Complex가 공동주최하는 장미축제는 지난 18일 개막 이후 3일간 축제장에 10만여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비가 내렸다 그치는 등 다소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하루 평균 4만여명의 방문객이 장미축제를 즐긴 셈이다.

울산대공원 장미원에 식재된 265종 5만7000여그루의 장미군락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는 오는 주말께로 예상된다. 현재 행사장의 장미 개화율은 60% 가량으로, 오는 26~27일께 개화율이 80~90%까지 치솟아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할 예정이다.

올해 12회째를 맞이한 장미축제는 ‘러브 스토리 인 울산’을 주제로 지난 18일 개막해 오는 27일까지 울산대공원 장미원과 남문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방문객들은 300만 송이의 장미들과 함께 행사기간 로즈밸리 콘서트, 러브뮤직 콘서트, 게릴라 퍼포먼스, 러브 스토리 인형극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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