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여만 진화…인명 피해 없어

▲ 21일 오전 2시41분께 울산 울주군 온산읍 S-OIL 윤활기유 생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자체 소방대와 울산소방본부에 의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21일 오전 2시41분께 울산 울주군 온산읍 S-OIL 윤활기유 생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자체 소방대와 울산소방본부에 의해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리싸이클 컴프레서 등이 불에 타 33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
 회사 측은 화재의 확산을 막기 위해 해당 공정을 중단했고, 이 과정에서 배관 안에 있던 가스를 인위적으로 태우면서 플레어 스택으로 연기와 다량의 불꽃이 발생하기도 했다.
 회사 측은 불이 난 윤활기유 공장의 가동을 일시 중단시켰다.
 회사 측은 압축 배관에서 작은 균열이 발생한 뒤 고온·고압의 기름이 흘러나오면서 마찰이나 스파크 등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S-OIL 관계자는 “배관 교체와 화재 원인 조사를 위해 오늘은 셧다운이 유지될 것”이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계속 조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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