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대비는 스스로의 힘으로”

▲ 울산시 울주군 범서초등학교(교장 한대원)가 21일 안전동아리 학생 56명의 주도로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을 했다.
울산시 울주군 범서초등학교(교장 한대원)가 21일 안전동아리 학생 56명의 주도로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을 했다.

훈련은 내달 22일까지 진행된다. 전교생이 재난 때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행정안전부가 교육부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전국 30여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은 교사의 주도하에 안내방송에 따라 대피하는 기존의 수동적 훈련 방식에서 탈피해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체험형·토의형 훈련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훈련의 내실화를 위해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중부소방서 등 재난전문가가 포함된 전담멘토링 제도도 운영한다.

범서초는 1주차에 불시대피훈련 및 재난특성파악, 2주차에 재난 관련 유관기관 방문 체험 및 재난대피지도 만들기, 3주차에 매뉴얼 작성 및 팀별 역할 학습, 4주차에 모의훈련, 5주차에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실제훈련을 한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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