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두환 전의원 경선결과 수용

▲ 자유한국당 박대동 국회의원 후보가 경선결과 확정 기자회견을 갖고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박대동 북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21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구태의 낡은 정치 이념이나 논쟁보다는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에만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유권자들의 지지와 성원에 힘입어 어렵고 힘든 당내 경선에서 후보자로 결정됐다”며 “경선이 끝나 주사위는 던져졌고, 모두 합심단결해 북구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나서는 일만 남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떻게 하면 북구가 울산의 미래 중심지로 발전하고, 우리의 이웃이 행복하며, 후손들이 번영할 수 있느냐 하는 대명제만 보고 가겠다”며 “30여년 중앙부처 경제정책 관료서 쌓은 경험과 지식, 폭 넓은 인맥을 바탕으로 낙후된 북구를 발전시키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예비후보와 함께 경쟁을 펼쳤던 윤두환 전 국회의원도 이날 “경선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윤 전 의원은 “당헌·당규대로 100% 국민경선이 아니라 권리당원 50%와 일반국민 50%로 경선이 이뤄져야 하지만 부당함을 참아가면서 경선에 참여했다”며 “앞으로 백의종군하며 보수 분열을 막아내고, 주어진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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