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수

순수
조너선 프랜즌
공보경 옮김/ 은행나무
828쪽/ 1만8500원

‘미국의 위대한 소설가’라는 타이틀과 함께 타임지 표지를 장식했던 작가 조너선 프랜즌이 다섯 번째 장편소설을 출간했다.

주인공은 냉소적인 성격의 지적인 젊은 여성 ‘핍 타일러. 도덕적으로 혼란한 시대의 한가운데, 다양한 인간 군상이 꿈꾸는 순수한 이상과 그와 대비되는 냉혹한 현실을 목도하며, 자기 정체성과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젊은 여성의 성장 서사가 그려진다.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올해의책 1위에 이어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휴가철에 읽은 소설로 회자되며 ‘시대를 관통하는 가장 대담한 소설’이라는 호평이 따르고 있다. 대니얼 크레이그 주연의 20부작 TV드라마로도 제작, 방영 될 예정이다. 홍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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