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전체 클럽분위기 조성...9월까지 총 다섯차례 계획

울산시 중구청이 오는 25일 오후 6시부터 중구 성남동 젊음의거리 내 호프거리에서 야외형 클럽인 ‘성남나이트데이’를 개최한다.

2018 울산 중구 도시재생 프로그램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행사는 오는 9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전체 5차례에 걸쳐 열린다.

6월에는 울산 중구의 핵심 축제인 ‘2018 울산마두희축제’와 8월에는 지난해 처음 개최해 큰 인기를 끌었던 ‘태화강 치맥페스티벌’과 함께 연계해 그 효과를 더 높일 계획이다.

중구청은 지난해처럼 호프거리 아케이드 공간에 홍대 앞 클럽분위기가 나는 나이트 조명을 설치하고, 다양한 음향장비를 동원해 거리 전체를 무대로 사용함으로써 이곳을 찾은 손님들이 자유롭게 거리로 나와 노래와 춤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또 유명 DJ와 YOUNG-B, 52㎜, Sempre, Xtyle, Cadance 등 힙합가수도 초청한다. 기차놀이, 손흔들기, 소리지르기 등 소통을 통한 관객 참여도 유도한다.

젊음의거리 상인회와 협업을 통해 호프거리 내 모든 음식점들이 술과 안주를 9900원에 제공하는 ‘성남나이트데이’ 특별메뉴도 제공한다.

중구청 관계자는 “지난해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행사인 만큼, 올해도 상인회와 긴밀히 협력해 성남나이트데이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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