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평균보다 1.7% 높고

실태조사서 89.2% 만족

울산시는 지난해 9월부터 올 4월까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무료지원사업’을 실시한 결과 79.7%의 접종률을 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울산시는 생후 6개월에서 59개월 어린이 전체대상자 5만5344명 중 4만4102명에게 접종을 완료했으며, 이는 전국 평균 78%에 비해 1.7% 높은 수치다. 또한 인플루엔자 사업대상 보호자 1272명을 대상으로 질병관리본부가 지난해 12월 실시한 실태조사에서 89.2%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방접종 미접종사유는 △무료 예방접종 실시에 대한 정보 부족(17.6%) △무료 지원 대상 백신이 아닌 4가 백신 선호(16.3%) △자녀가 아파서(13.4%) △접종을 받아도 효과가 없을 것 같아서(12.6%) △시간 부족(11.1%) △접종 후 이상반응 우려(7.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접종 대상자가 어린이, 유치원 및 초등학교학생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된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홍보계획 등을 수립해 접종률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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