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치러지는 6·13 지방선거와 관련해 현재까지 860건 1399명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에서는 현재까지 16건이 접수됐다.

경찰청은 21일 현재까지 선거법 위반사건 860건 관련자 1399명을 적발해 이 가운데 100명을 검거하고, 6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거된 100명은 금품수수 40명, 흑색선전 23명, 여론조작 1명, 선거폭력 1명, 공무원 선거개입 2명, 사전선거운동 19명, 불법 인쇄물 배부 4명, 선거 관련 현수막 훼손 3명, 기타 7명이다. 나머지 367명은 내사종결을 포함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울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울산은 지난 18일 기준 16건의 사건을 수사중이다. 이중 2건은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됐으며, 4건은 혐의없음으로 종결됐다. 나머지 10건은 여전히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오는 24~25일 후보등록이 진행되고, 31일부터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이 시작됨에 따라 선거사범 수사에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선거사범에 대해 엄정 중립 자세로 신속하고 공정하게 수사해 선거가 무사히 치러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호기자 kjh1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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