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유하나 SNS

 배우 유하나가 남편 이용규에게 서운함을 느꼈던 순간을 털어놓았다.

유하나는 앞서 종합편성채널 MBN '동치미'에 출연해 남편 이용규를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이용규 아내 유하나는 "방송 녹화 때문에 남편에게 저녁을 차려주기 힘들 것 같다고 말을 하고 녹화를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런데 생각보다 빨리 끝나나서 집에 왔지만 2시간 운전을 하고 녹화를 하느라 몸이 지쳐있었다"라며 "그 때 남편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밥을 먹겠다'고 했다. 지쳐있었던 나는 잠시 망설이다 밥을 차려주겠다고 말을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유하나는 "며칠 뒤 친구들과 집에서 술을 마시는 일이 있었는데 다음 날 경기가 없던 이용규가 '며칠 전에 저녁을 먹겠다고 했더니 아내가 그걸 차려주기 싫어서 한 번 쉬었다'라고 말을 하더라. 그때 친구가 옆에서 아기 이유식을 만들고 있었다. 이용규가 '얘처럼 행복한 애가 어디 있냐? 네가 새벽에 이유식을 만들어봤냐? 나가서 옷을 팔아봤냐?'고 하더라. 하지만 나는 그때 15개월 동안 모유수유를 하느라 밤낮으로 고생했다. 남편이 그걸 다 잊고 말한 것이었다. 눈물이 났다"라고 서운함을 표현했다.

또 유하나는 "그 얘기를 들은 후 옆에 있는 친구에게 '나 내일 법원에 가야겠다'고 말을 했다"라며 "다음날 남편에게 '당신이 벌어온 돈을 내가 쓰는 게 아까웠냐?'고 물었더니, '내가 한 게 아니라 술이 한 말이야'라고 해명을 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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