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위사실 공표등 혐의로...오후보측, 서후보 고발

6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부산시장 자리를 놓고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후보와 자유한국당 서병수 후보가 가덕도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날선 공방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 오거돈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21일 오후 부산지검에 서병수 자유한국당 부산시장 후보와 김범준 시당 수석부대변인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앞서 서병수 후보 캠프는 지난 2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오 후보가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 배경에는 가족기업인 대한제강의 재산 증식 목적에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오거돈 선대위는 명백한 ‘가짜뉴스’로 공직선거법 제250조의 ‘허위사실 공표죄’(7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 벌금형) 및 제251조 ‘후보자 비방죄’(3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 벌금형)에 해당하는 것이 명백하다고 고발 배경을 설명했다.

서 캠프는 이같은 오 선대위의 가짜뉴스 관련 발언에 대해 “모두가 아는 사실인데 무엇이 가짜뉴스냐”고 반박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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