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흥수 “라돈·미세먼지 걱정없는 교실 구축”
노옥희 “학교도서관 운영·독서교육 활성화”
구광렬·권오영·장평규, 클린선거 공동 서약

▲ 박흥수 울산시교육감 선거 예비후보가 23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흥수 울산시교육감 선거 예비후보가 23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라돈과 미세먼지 걱정 없는 교실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교실 내 공기질 개선을 위해 단기적으로는 교실마다 제노라이트 습기제거제를 비치해 라돈을 저감시키고 장기적으로는 라돈,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등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공기환기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울산에서도 5곳의 유치원이 라돈의 허용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라돈의 경우 저감시킬 수 있는 방법은 환기를 통한 희석이 유일하기 때문에 교실마다 공기환기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최선의 해결책이다”고 덧붙였다.

노옥희 예비후보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학생의 미래 역량 강화를 위해 학교도서관 운영과 독서교육을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노 후보는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예산 편성을 확대하고 교육특화형 공공도서관을 구현하겠다”며 “교과교실을 중심으로 도서구입비 지원을 확대해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교실에 비치된 도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구광렬·권오영·장평규 울산시교육감 선거 예비후보가 23일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클린선거를 위한 서약을 했다.

구광렬·권오영·장평규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감은 정치인이 아니며 교육의 정책과 방향성에 있어서도 정치가 개입돼서는 안된다”며 “교육감 예비후보 3명은 보수, 진보, 중도를 떠나 서로를 존중하며 선거운동과정에서 공명선거를 저해하는 일체의 행위를 하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선거에 있어 더 이상의 분열과 혼란이 아닌 건전하고 가장 모범적인 선거 역사를 남기기 위해 클린선거 공동 서약을 하게 됐다”며 “오직 정책 대결과 건전한 선거를 위한 선의의 경쟁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출기자 kbc7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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