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울산지역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출마자들이 2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를 찾아 공약 대결을 펼쳤다.

▲ 자유한국당 박성민 중구청장 예비후보

축척된 행정역량 성과로 보답

◇자유한국당 박성민 중구청장 예비후보

박 후보는 “오는 2021년 30만 중구민은 전국에서 가장 행복지수가 높은 도시로 도약한 ‘중구 10년의 변화’를 분명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시 한 번 중구민의 소명을 받게 된다면 (지난 7년간) 축적된 행정 역량을 결집해 확실한 성과를 돌려주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생산활동이 왕성하고 일터와 활력이 넘치는 중구 건설, 행복한 출산·육아가 보장되고 복지 만족도가 높은 중구 실현, 주민이 건강하고 건전한 문화관광이 꽃피는 중구 조성, 미래세대가 마음껏 공부하고 뛰어놀 수 있는 교육환경 구축, 생태와 품격이 살아 있는 안전한 중구 완성에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 더불어민주당 김진규 남구청장 예비후보

근본적이고 확실한 재난시설 확충

◇더불어민주당 김진규 남구청장 예비후보

김 후보는 근본적이고 확실한 재난시설을 확충해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재래시장과 도심 곳곳에 존재하는 소공원을 지하 굴착해 평소에는 거점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유사시에는 유해물질과 1차 피해로부터 주민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며 “소공원이 없는 지역은 유휴공지 또는 저가 주택을 매입·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유해물질을 생산하는 공장에 의무적으로 조기경보 시스템을 갖추도록 하고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과 유해물질 특성에 따라 중화제를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용하겠다”며 “원전 안전과 관련해 대피시설 및 안전장비를 확충할 수 있게 한국수력원자력에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자유한국당 서동욱 남구청장 예비후보

공업탑로터리 현대화로 상권 살려

◇자유한국당 서동욱 남구청장 예비후보

서 후보는 ‘더 나은 희망 남구’를 위해 공업탑로터리 인근을 개발해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 상권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상업기능을 더욱 활성화하고 주변의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일은 매우 시급한 문제”라며 “공업탑 주변 지역 상권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인식되는 주차난을 해소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반시설 정비 등을 통해 주변 환경도 현대시설로 탈바꿈 시켜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업탑로터리 인근 상권 활성화를 위해 110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신축하고 남부경찰서 일원에 테마특화거리를 조성해 지역상권을 살리겠다고 덧붙였다.

임기 내 염포산터널 무료화 추진

▲ 바른미래당 김재근 북구청장 예비후보
▲ 바른미래당 송인국 동구청장 예비후보

◇송인국 동구청장 예비후보·김재근 북구청장 예비후보

바른미래당 소속 송 후보와 김 후보는 염포산터널 무료화 추진을 위한 합동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두 후보는 “염포산터널을 이용하는 차량은 동·북구민이 대다수이며 염포산1·2터널을 이용하는 주민에게 통행료를 받는 것은 부당하다”며 “인근 동구 마성터널이나 북구 무룡터널, 양북 봉길터널, 경주 토함산터널, 상북 울밀선터널이 무료인 점을 반영해 구간이 짧은 염포산터널은 당연히 무료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임기 내 무료화를 위해 여야, 사회·시민단체 협의체 및 동·북구민 대책위를 구성하고 100만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며 당 차원의 특위구성도 약속했다. 이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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