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등 정부기관과 협약식

청년 창업·신중년 재취업 지원

▲ 현대차그룹은 고용노동부,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함께 23일 서울시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청년 사회적 기업 육성 및 신중년 일자리 창출’ 협약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신수정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윤여철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사회적 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청년 취업 및 창업과 신중년의 재취업 돕기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고용노동부,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함께 23일 서울시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와 윤여철 현대차그룹 부회장, 신수정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 등 회사·재단 관계자, H-온드림 선정팀, 기관·벤처 투자자 등 행사 관계자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청년 사회적 기업 육성 및 신중년 일자리 창출’ 협약식을 개최했다.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은 현대차그룹이 고용노동부,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함께 지난 201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회적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초창기 사회적기업에게 팀당 최대 1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12개월 간의 창업교육 및 1대 1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총 150개의 사회적기업 창업과 8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2023년까지 향후 5년간 150개의 사회적기업 창업과 1250명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신중년 일자리창출’은 5060세대인 신중년의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현대차그룹의 신규 사업이다. ‘신중년’은 전체 인구의 4분의 1, 생산가능인구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5060세대를 지칭한다.

현대차그룹은 서울시 50+재단, (주)상상우리와 함께 2023년까지 5년간 매년 20기수(한 기수 당 10명, 총 1000명)를 선발해 집중 교육 7주, 개인 멘토링 5주 등 총 3개월간 재취업 교육을 실시하고 전문 취업 컨설턴트를 알선해 신중년들의 취업을 돕는다.

이어 전문 인력을 필요로 하는 사회적기업과 매칭해 5년간 신중년 일자리 500개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회적기업과의 지속적인 상생 협력을 통해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양극화와 같은 사회 문제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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