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동부동 366-2 일대

열람석 80석 지상 3층 규모

내년 2월 착공해 9월 준공

울산 동구청이 남목지역에 (가칭)남목도서관 건립에 착수했다.

24일 동구청에 따르면 (가칭)남목도서관은 동구 동부동 366-2 일대 연면적 406.5㎡, 지상 3층 규모로 열람석 80석을 포함해 종합자료실과 어린이자료실, 프로그램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비는 16억8600만원으로 전액 시비로 건립된다.

울산지역 공공도서관은 북구 7개소, 울주군·남구 각각 4개소, 중구 2개소, 동구 1개소로 동구가 도서관 이용이 가장 열악한 지역이었다. 이 때문에 남목지역 주민들은 시와 동구청에 공공도서관의 건립·운영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동구청은 이달 초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으며 지난 18일에는 용역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서관 건립과 관련한 업무협의를 위해 회의를 했다. 실시설계용역이 오는 8월 마무리되면 2019년 2월에 착공, 9월께 준공 예정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독서시설이나 문화시설이 부족했던 남목에 공공도서관이 건립되면 지역의 균형발전과 독서문화진흥, 면학분위기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