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수원별 용수비용 세분화

재이용 시스템 구축등 제시

울산시와 울산발전연구원은 24일 전국에서 두 번째로 공업용수 사용량이 많은 울산지역 하수처리수를 재이용, 공업용수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하수처리수 재이용을 통한 공업용수 활용방안’을 주제로 제30회 울산콜로키움을 가졌다.

콜로키움에서 울발연 이상현 전략기획실장은 ‘공업용수 측면에서 낙동강 표류수의 문제점’ 주제발표를 통해 울산의 공업용수 관련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제안했다. 이 실장은 울산지역 공업용수의 수질부문 개선을 위해 공업용수 수질 가이드라인과 수질변동에 따른 비용 연동제 방안 검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비용부문 개선방안으로 지역·취수원·사용용도별 세분화된 용수비용 산정 및 결정 방법의 합리성 확보와 산업단지 내 용수 재이용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울산의 하수처리수를 공업용수로 활용하기 위해 정부의 실효적인 법적·제도적 유인책과 수익형 민간투자사업, 하수처리수 재이용을 통한 실효적인 제3의 물시장 육성 등 필요성도 제기했다. 최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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