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환 한국은행 총재는 10일 올해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지 않도록 유의하는 한편 경기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통화정책을 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작년 근원 소비자물가가 연평균 4.2% 상승, 목표치인 3±1%를 지키지 못했다”면서 “지난해 물가안정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데 대해 원인이 어디있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금리 기조가 자산가격의 과도한 변동으로 이어져 인플레 기대심리를 자극하지 않도록 유의할 것”이라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지 않도록 유의하면서 경기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대내외 경제 상황에 맞춰 통화정책을 펴나갈것”이라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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