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서병수·이성권·이종혁

박주미 첫 여성 부산시장 후보

경남지사 후보 3명 첫날 등록

6·13 전국동시 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가 6파전에서 5파전으로 압축됐다.

후보등록 첫날인 24일 부산시장 예비후보 5명이 공식 후보로 등록하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4번째 부산시장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가 이날 오전 10시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직접 후보자 등록을 했다. 오 후보는 등록을 마친 후 “시민들과 함께하는 열린 시장, 평화의 시대를 준비하는 시장이 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날 오후 1시10분께 재선을 노리는 자유한국당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가 시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쳤다. 서 후보는 “부산시장으로서 부산을 어떻게 만들어가겠다는 꿈이 있다”며 “4년 더 기회를 달라”고 재선의지를 드러내며 지지를 호소했다.

바른미래당 이성권, 정의당 박주미, 무소속 이종혁 예비후보들도 후보등록 첫날 등록을 마쳤다. 당초 출마가 유력했던 무소속 오승철 예비후보는 전날 인 23일 “이종혁 예비후보를 지지한다”며 후보직에서 사퇴했다.

올해 부산시장 선거에는 5명이 이름을 올리며 지난 1995년 전국동시지방선거 이래 최다 후보자 수를 기록하게 됐다.정의당 박주미 후보는 역대 부산시장 선거 최초 여성후보로 기록됐다.

한편 경남지사 선거에는 첫날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 김태호 자유한국당 후보, 김유근 바른미래당 후보 등 3명이 일찌감치 등록을 마쳤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