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 캡처

 스튜디오 실장이 인터넷 상 핫이슈로 떠오르며 주목 받고 있다.

유튜버 양예원의 고백으로 알려진 불법 누드 촬영. 비슷한 일을 겪었다는 여성 모델들에 신고도 잇따르고 있다.

천안의 20대 여성은 5년 전 양예원처럼 홍대 부근 스튜디오에서 모델을 하다 노출을 강요당했고, 그때 사진이 최근 인터넷에 무단 유포됐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현재 스튜디오 실장은 “합의된 상황에서 촬영했고, 모델료도 지급했다. 양예원 씨와 이소윤 씨를) 무고죄로 고소할 예정”이라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양예원씨가 3년 전 사건을 폭로한 이유에 대해 “본인이 사진 유출 사실을 알고 난 후 유튜브 개인 방송에서 사람들이 비난을 하고 나서니까 촬영을 자의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는 강제성을 입증해서 노이즈 마케팅을 하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사건으로 스튜디오 운영 등 인생이 완전히 끝났고 개인 정보가 유출되는 등 피해가 막심하다”고 하소연했다.

한편 양예원은 최근 카톡 내용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이에 양예원은 25일 SBS와의 인터뷰에서 동의 하에 진행된 촬영이라는 스튜디오 실장 주장과는 달리 당시 명백히 거부의사를 밝혔다고 주장해 향후 경찰 수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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